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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릉~♬"

 

동성심병원에서 걸려온 전화 속에서 고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창립30주년 기념화보전을 기획 중인데 여름기획의 협조를 구하는 내용.

 

 

25-19_본관 리모델링조감도.jpg

 

 

KAIST, 2016년 경영대학 20주년 기념 화보전에 우리 아이디어가 채택되었었는데,

특별한 인연이 없던 강동성심병원의 어떤 분이 KAIST의 소개를 받고 의뢰를 한다는 것이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20주년 행사.jpg

KAIST 경영대학 20주년_2739.jpg

 

 

아...KAIST는 김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엄청 공들여서 예산과 큰 상관없이 수행했던 프로젝트인데, 

아흐...소개로 온다면...또...ㅠㅠ ...

 

 

가웠다. 그래도 강동성심병원이라서 매우 반가웠다. 

이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암수술을 한 절친의 어머니 문병갔다가 들었다.

의료진이, 특히 이비인후과의 명의들이 계시는 병원이라는 것을. 

 

박사님에게 딸래미 진료예약을 했다.

어려서부터 비염으로 고생하는데도, 백방의 노력으로도 낫지 않아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던 그 비염을

배 박사님은 단 한 번의 진료와 처방으로 고쳐주셨다.

감사함과 함께, 그럼 그동안 우리 딸을 진료한 다른 병원 의사들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했다.

 

아무튼 강동성심병원에서 우리 딸은 새로운 세상의 맑은 공기를 얻었고,

나는 의료진이 하는 치료가 의술이 아니라 의학임을 알게 되었다.

 

SCIENCE!

 

배 박사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본관 지하 계단에 있는 명의료진 명찰로 만든 로고 설치물

본관 지하 계단에 설치된 의료진 명찰로 만든 로고마크 설치물

 

 

진들이 대개는 여기 저기 산재한 자료에서 발췌된 것들이어서, 파일 크기가 작고 밝기가 제각각이라

하나 하나 복원하듯이 다듬어야 한다.

예전에 비하면 여러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수작업으로 교정하듯 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19850105 23-1_강동성심공사현장 기공식(3)).jpg 19861022 22-8_강동성심병원(초창기건물).jpg
19880900 서울올림픽지정병원.jpg 19880902 23-5_88.09.02_올림픽기자촌 서울올림픽 의무지원병원.jpg

 

고주와 일을 해보면 안다. 그 조직이 어떤 분들이 일하는 곳인지.

강동성심병원은 개원 30주년 프로젝트를 한 분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원래 이 분야를 담당하는 분이 아니었다.

그런데 전문 분야가 아닌 분으로서의 겸손과 예의를 지닌 분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일정과, 연관된 일들의 순서를 잘 조율한다. 지금 생각에도 매우 능력있는 분이라 생각된다.

이런 분들과 일하는 것은 작업량이 많지만, 보람있게 마련이다. 

 

환자의 생사를 다루는 의료진의 특성상 아마도 보고와 결재라인에서 많이 시달렸을텐데, 

탓도 없이 최선을 다한다. 젊은 분인데도 인상적이었다. 

 

판에, 그래도 많이 시달렸다. 하지만 새벽까지도 같이 마무리에 매달리는 그 분의 열정 때문에 게으름을 피울 수는 없었다.

그 분도 의료진과 환자들이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병원에 하나라도 더 보답하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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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터 계획된 것이 아닌 아주 제한된 프로젝트 예산으로, 단기적인 행사를 통해,

이 병원 설립자의 꿈과 이 병원 의료진과 각 분야의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연구하여 발전해가는 모습을 그렇게 표현했다.

몇 주간의 전시 후에는 다시 철거해야 한다.

새로 리빌딩한 건물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붙어 있었다. 

 

 

거 후에는 접착제 흔적이 남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관계자가 지나가는 통로이니 떨어지는 일도 없어야 한다.

대개의 경우가 그렇듯이,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도록 손상되지 않게 철거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누구인가 작업해 놓은 것을 보면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지만, 

직접 참여하여 무엇인가 역할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고민거리가 많다.

그래서 누군가 일한 것을 비판하는 것은 내공이 짧은 증거라고 보고 매우 삼가게 된다. ^^

 

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지나쳐가는 그 벽면에 붙인 우리의 땀과 노고들이 그 분들의 병을 낫게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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