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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미 이야기

▷ 2018년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사람, 쌀딩크 박항서 감독.

by 르미 posted Aug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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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jpg

 

2018년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사람, 쌀딩크, He Think. 박항서 감독.

 

경신 학교 선배다. 

학교에 진학해서 가보면 그는 졸업해서 볼 수 없는 레전드였다.

 

중학교 등교하면 친구들과 수업보다도 그의 소식을 나눠야 했던 시절,

박지성의 100배쯤 대단했던 차범근 감독이 공부했던 그 학교.

 

혜화동 언덕 위 경신 고등학교

 

전설들 중의 전설로 

그 이름만 들어도 존경과 감동이 물밀듯 할 때

그 학교를 바로 전에 졸업한 박항서라는 걸출한 선배 이름을 들었다. 

 

그 학교에는 박항서 감독의 2년쯤 선배 박종원이라는 또 다른 선배가 있었다.

차범근 감독이 고려대 시절 이 선수를 스카웃하려고 지방 경기장까지 찾아가

팀 버스 앞 땅바닥에 드러누워 막았다는,

그 전설 속의 주인공.

 

차범근 감독은 그의 2년쯤 더 선배이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선배가 김강남, 김성남 쌍둥이 선배.

아마도 차감독 1년쯤 후배일텐데, 

김정남 감독의 친동생들이다.

 

그리고 또 빼 놓을 수 없는 인물.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

그가 뛰는 것을 보러 효창 운동장에 갔던 기억이 난다.

 

윤덕여 감독.jpg

 

 

 

 

하아...학교 소개하려는 게 아니었는데,

하다보니....흠..그래도..

차범근 감독이 축구를 시작하게 한 대단히 중요한 인물,

김진국 선수를 빼놓으면 안될 것 같다.

 

그 선배도 경신 고등학교 출신이다.

 

^^

 

 

 

아무튼 지금은 박항서 선배의 2018년이다.

 

 

럭키금성 박항서.jpg

 

 

1959년 생, 키 169 Cm

땅딸막한 체구에 차돌멩이 같이 저돌적이고 빠른 미드필더였다.

 

아마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기억이 있다.

부상 때문인지 선수생활을 오래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국가대표는 그만큼 대단한 자리이다.

 

고등학교 때 한 시대를 평정하다시피한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아주 어려웠다. 

 

나는 럭키금성 팬이 아니여서 그에 대한 관심은 

히딩크의 2002년 월드컵으로 점프한다.

 

 

 

히딩크와 박항서 2.jpg

 

히딩크 감독, 

 

그와 함께 해서 지금도 생각만 해도 큰 기쁨인 인물.

 

 

 

차범근 감독을 월드컵 중도에 귀국하게 했던 악몽의 주인공

그 3~5년쯤 후, 한국 축구를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역사적 인물이다.

 

 

 

월드컵 4강이라는 기적을 선물한 것은 외면적 성과이고, 

사실은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혁신시킨 인물.

 

 

 

체력과 기술의 기준을 '동양인은 유전적으로 체력이 약하다'라는 믿음을

'훈련이 안되어서'로 그 기준자체를 바꿔버린 인물.

그 이후 독일과 붙어도 후반전에는 우리가 더 체력이 좋아졌다. ^^

 

 

 

축구 파벌문제도 혁파했지만,

지도방식과 지도자 양성을 글로벌화한 사람.

그래서 그와 함께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했던 코치진과 스탭을 통해

우리 프로구단과 각급 팀 운영과 훈련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인물.

 

 

 

그러나....

 

 

대한민국은 그 이후로 점차 원래의 위치로 DTD하는 중.

성적이 떨어지니 축구는 애국심 아니면 보기 힘들기조차한 지경이 되었다.

 

히딩크와 박항서.jpg

 

그 답답함과 화나게 하는 플레이로

축구를 보는 시간은 고문을 당하는 느낌까지 가게 되어

 

어느덧 야구만 좋아하는 지경.

 

아...축구계 전체의 위기.

 

선수와 감독은 성질난 수퍼 울트라 캡빵 갑질의 네티즌한테 

유영철도 들어보지 못하는 욕설과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 시대.

 

축구에는 민주화도 없고, 인권도 없다.

그저 조롱과 까대기.

 

공식 경기에서, 아니 동네 친구들과 내기 축구라도 한번 해보면

그렇게 욕을 하기 힘들법 한데, 

그들은 정말 대단하게 욕들을 한다.

 

욕하면 자손이 벌을 받는다는데,

그들은 자식을 안 낳을 작정인가 보다.

 

 

아무튼...그런 요즘,

 

2018 아시안 게임에서 

오지환 박해민 선수의 군면제 혜택 논란과, 

한국 KBO의 100억대 선수들의 거품논란 등으로

야구가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됨에 따라

 

온 세상의 욕을 먹던 '학범슨' 김학범 감독의 대한민국 팀과 4강에서 맞짱을 뜨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축구의 위기를 돌파하는 

강력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요즘 분위기

 

 

축구 >>>>>>>>>>>>>>>>>>>..............................>>>>>>>>>>>>>>>>>>>>>야구

 

ㅋㅋㅋ

 

 

박항서 감독의 덕이 크다.

 

 

히딩크 사단이 

이렇게 15년쯤 지나서 꽃을 피우다니.

 

 

대단한 선배.

 

 

박항서 손흥민 2.jpg

 

 

이영표-박지성의 몰래 손잡기 사진 이후

 

가장 감동적인 사진이다.

 

한-베트남 4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작전지시를 몰래 엿듣는 척을 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박항서 감독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장면.

 

 

하하하..

보기만 해도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박항서 손흥민.jpg

 

 

 

어휴...악플러들아

 

세상을 너무 그렇게 화내면서 보지 말고...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게 보면 안되겠니?

 

자세히 보면....

세상의 반은 어둠이고...

나머지 반은 밝음이고...

 

누군가 깨끗히 청소해 놓으면...

어디인가는 쓰레기 보관소란다.

 

원래 세상이 그런 것 아닐까?

 

너무 화내지 말고,

 

신도 허락하지 않은.....

 

다른 사람 욕하고 벌주기.

 

아무리 범죄자라고 해도...

누가 그 사람 욕하라는 권한을 주었을까?

 

너무 욕하지 말자. 응?

 

 

 

그런데 글쓰다 지친다.

 

 

박감독 얘기는 다음 2편에서 써야겠다. ㅠㅠ

 

어휴....손가락이 피곤하고 배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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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지혜 2018.09.14 20:44
    누군지 몰랐는데 히딩크 옆에 있었던 저 분이셨군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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