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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미 이야기

환갑 전에 예원 학교 첼로 부문 합격 목표는 가능할까?

by 르미 posted Oct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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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 300px-Konfuzius-1770.jpg

 

공부자. 공자. 약 2570세,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키가 9척 6촌, 미터법으로 1척이 약 23Cm라 하니 222Cm. 야오밍과 비슷. ^^

시와 글, 그림과 음악, 그리고 무예까지 골고루 당대의 고수.

 

말을 배우고 글씨를 배우면서

답답함은 줄었지만, 매가 늘었었다.

 

조금 더 커서는 이상한 기호들을 외우고 배워야 했다.

 

젊어서는 시험과목을 외우는 것이 공부인 줄 알았다.

틀린 갯수만큼 맞던, 지긋지긋한 학교를 졸업해서 

취직하니 돈버는데 필요한 공부를 해야 했다.

 

그러다 결혼해서는 금성에서 온 그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배워야 했다. 

그녀가 쓰는 언어, 단어를 히어링은 했지만

몸짓까지 포함된 리스팅이 안된다고 늘 구박을 당해야 했다.

같은 발음을 하지만 뜻은 전혀 달라지는 신기하며서도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다.

 

겨우 세상을 알겠다 싶어졌을 때,

지금까지 경험한 존재들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가 태어났다.

이 넘들은 막무가내다. 타협이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핑구가 쓰는 ~#!@$%^&*() 언어를 배워야 했다.

온 세상이 그 넘들의 언어로 소통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공부에 공부를 거듭하다보니

이제 내 몸을 공부해야 한다.

평생을 같이 해 온 동지인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나이가 들더니 자꾸 꼬장을 한다.

 

하루 하루 정신과 이 몸이 다른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뭘 먹어야 하나,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

 

 

그런데, 

 

가을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지금

마음마저 낯설어지기 시작한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다.

누가 나인지 나도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인터넷 글 속에는 사람들이 자꾸만 팩트라고 우겨댄다.

아니 내가 내 안의 나도 모르는데,

참, 위대한 분인가보다 생각해본다.

나도 지금의 내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는데,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세상이 팩트라고 핏대를 세운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정의라고 믿나보다.

기운들도 참 좋다.

 

에고고....그러다 

공자를 생각한다.

 

2570년 전 태어난 사람.

그 사람도 세상을 떠돌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단다.

 

뜻을 세웠으나, 그 뜻을 펴보지 못하고

공부만 하다가, 다른 사람 공부만 가르치다 간 사람이란다.

 

그리고 그 사람 말이 팩트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어떤 나라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이 싸우고 죽었단다.

 

희한하지? 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심난한 요즘 

 

첼로 소리가 참 좋다.

 

 

casals01.jpg

출처: http://m.blog.daum.net/segiteckr/935127

 

 

 

한 10년전에 4~5년을 배우다 

일 바쁘다고 멀리한 첼로가 3대다.

어쿠스틱 1대, 야마하 전기첼로 1, 그리고 국산 전기 첼로 1대

 

내 안의 내가 낯설 때,

여러가지 생각을 잊고 싶은데, 

이 생각들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 때, 

첼로가 좋다.

 

그런데 늘지를 않는다.

 

4~5년을 해도 정확한 스케일조차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ㅠㅠ

현악기는 아무래도 손가락 두께에 따라서도 음정과 음색이 달라지니

연습도 턱없이 부족하고,

재능도 부족한 것 같은데,

나이마저 도움이 안된다.

 

첫째는 악보가 외워지지 않으니 악보를 보면서 연주를 해야 하는데

둘째, 노안이 왔다. 작은 악보의 음표들이 가물가물하다. 정말이다. 핑계가 아니다. ㅠㅠ

세째, 상하 운동을 하는 왼손과 좌우 수평 운동을 하는 오른손의 움직임이 영 어렵다.

 

그나마 연습이라도 더 하려고

회사와 집에 전기첼로를 두고 있는데,

회사 이사와 함께 창고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 졸업을 앞두거나 군대를 제대한 

아이들에게 신신 당부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루라도 젊을 때,  

꼭 배워두면 좋겠다고.

 

악기 하나,

미술 하나, 그리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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